지속적인 인센티브와 보조금이 시장 성장에 주요한 동력 역할을 해
2017년 4월 24일, 대한민국 – 전기 자동차(EV : Electric Vehicle) 시장에 붐이 일고 있다. 올해 말까지 약 25대의 새로운 전기 자동차 모델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 자동차 시장에 인센티브와 보조금이 지급되고, OEM사들의 거대한 투자와 새롭게 전기 자동차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 그리고 저렴한 배터리 비용에 힘입어 2자리 수의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하지만 충전 기술에 대한 표준화와 고정된 사업모델들이 없고, 전기 자동차 주행거리가 짧다는 등, 아직 풀어야할 과제들이 많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심진한 매니저는 “정부 지원이 무배출 모빌리티로 초점이 맞춰진 것에 힘입어 배터리 전기 자동차(BEVs)에 주는 인센티브가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 (PHEV)에 주는 인센티브보다 더 크다. 현금 인센티브 가용성으로 인해 독일과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영국이 EV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와 반대로 네덜란드는 인센티브가 줄어들어 전기 자동차 시장이 작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2017 세계 전기 자동차 시장 전망 분석 보고서(Global Electric Vehicle Market Outlook, 2017)’에 따르면, 2011 – 2016년간 전기 자동차는 72.1%의 놀라운 연평균 성장율(CAGR)을 보이며 무려 15배 이상 성장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올 한해 세계 전기 자동차 시장은 95만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25.5%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자동차 전기화를 추진하는 동안, 유럽 연합에서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PHEV를 주요 기술들로 도입할 것이다. 일본은 2025년까지 관련 모델들에 하이브리드 표준화가 정착될 것이다.
2016년 전기 자동차는 전세계에서 774,025 대 이상이 판매되었다. 이 중 BEVs 가 63.4%를, PHEVs가 36.6%를 차지했다. 다른 개발 상황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2016년부터 중동, 남미, 그리고 아태지역의 일부 국가들에서 전기 자동차 판매가 시작되었다. 비록 이 지역들이 자동차 기업들에게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시장일지 모르지만, 중동 지역은 프리미엄 전기 자동차 수요의 허브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중국 시장은 45.4%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351,071 대를 판매하며 85% 성장을 기록했다.
- EV 시장은 한번 충천으로 주행거리를 최대 200마일까지 늘리기 위해 배터리 용량을 60kWh 이상 높히고 있다.
- CHAdeMO와 같은 충천 인프라 협회들과 기업들이 아프가니스탄, 중국,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네팔, 스리랑카, 태국, 우크라이나로 지리적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삼성은 배터리 개발로 테슬라의Gigafactory과의 경쟁에 나설 것이다. 테슬라는 배터리 팩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삼성은 20분 이내 충전으로 370 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100kWh이 넘는 대용량 배터리 팩에 중점을 두고 있다.
- 통합 충전 시스템(CCS : Combined Charging System)과 CHAdeMO는 150kW부터 350kW전력 용량의 고전력 충전소 등장에 중점을 둘 것이다.
-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와 테슬라가 200마일 주행거리의 EV를 출시할 것이다. 주요 OEM사들은 2 세대 모델들로 이들의 주력 모델들을 재출시할 것이다. BMW i3와 Ford Focus Electric이 새단장하여 출시될 것이다.
심진한 매니저는 “전기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가 치열한 경쟁 상황에 놓일 것이다.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주행거리와 재충전, 유도측정 기능에서 테슬라와의 전면전에 나설 고급 전기 자동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 NextEV, 그리고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 와 같은 많은 신생기업들 역시 전기 자동차 출시를 계획해 테슬라와의 경쟁을 펼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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