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8일, 대한민국 – 미국 차세대 시퀀싱(NGS : Next-Generation Sequencing) 인포매틱스 시장이 분자진단과 바이오 제약, 대학 기관에서 수요가 높아지면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제약사들이 정밀의학과 환자 맞춤 치료 개발, 그리고 대규모 게놈 시퀀싱 프로젝트 착수에 크게 중점을 두고 있고, NGS 기반 진단 검사에 관한 보험 적용 및 승인 정책 개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NGS 인포매틱 솔루션에 관한 요구사항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미국 차세대 시퀀싱 인포매틱스 시장 변화와 성장기회(Transformation and Growth Opportunities in the US Next-generation Sequencing Informatics Market, Forecast to 2021)’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미국 NGS 인포매틱스 시장 수익은 4억 1,600만 달러에 달했으며, 2021년까지 19%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는 현재와 미래에 기대되는 시장 개발과 성장요인, 저해요인, 분야별 수익 전망, 그리고 고객 그룹에 관한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BaseSpace (Illumina), DNAnexus, Bina Technologies, Qiagen, Seven Bridges, Agilent, Edico Genome, PierianDx, SolveBio, Bluebee Genomics, Fabric Genomics 등 주요 업체들의 경쟁 구도에 관한 분석 내용 역시 담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헬스케어 산업부의 피유쉬 반살(Piyush Bansal) 연구원은 “임상 응용분야에 초점을 맞춘 엔드 투 엔드(End-to-End) 인포매틱스 솔루션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고 있다. 엔드 투 엔드 인포매틱스 툴이 부족하고 임상 응용분야가 중심인 분석 파이프라인의 가용성이 한정적이어서 연구원들이 외부 플랫폼으로 옮기는 것을 꺼려하는 점이 핵심 산업 과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해당 시장 기업의 성공 비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NGS 인포매틱스 시장을 활성화시킨 여러 트렌드와 개발사항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 Illumina, Qiagen, Roche 와 같은 기업들이 자신들만의 고유한 엔드 투 엔드 제품 및 솔루션들을 개발하기 위해 인수합병 활동에 적극적
- NGS 바이오 인포매틱스 역량을 강화시켜 고객들에게 통합되고 상호운용이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및 파트너쉽, 협력 방안을 강구
- 서비스 제공에 통합된 공공 및 민영 클라우스 솔루션들과 함께 계속 늘어나는 하이엔드 데이터 스토리지 클라이언트 조건들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 도입률 상승
- 정밀 의학 및 분자 진단 기업들이 인포매틱스 제품 개발에 주력
- 해석용 ‘멀티오믹스(multi-omics) 데이터를 포함
- 임상적 해석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개발
- 많은 처리량의 시퀀싱 장비와 개체군 규모의 게놈 시퀀싱의 출시로 초고속 산출 및 데이터 분석 툴에 관한 강력한 수요가 발생
- 장기간 인포매틱스 플랙폼을 시퀀싱 장비와의 통합으로 주요 인포매틱스 솔루션에서 시퀀싱-투-레포트(sequencing-to-report) 제공으로 전환
- 전문용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는 공공 시퀀싱 프로젝트 지원
- DNA 샘플-투-임상 레포트(DNA sample-to-clinical report) 역량에 중점을 두고 있는 대기업들과 더불어 SaaS (software-as-a-service)와 같은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 등장
반살 연구원은 “빅데이터 정보 기술사들이 해당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산출 & 해석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HER과 영상 데이터와 같은 의료 부문과 게놈 데이터가 통합될 것이다. 임상적 해석 및 보고 기능이 서비스 제공사들간에 차별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통합은 시장 경쟁을 심화시키고 중소기업들에게 혁신을 강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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